2024년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3만 1천여 사업체 대상…관내 산업현황 파악, 미래 경제정책 설계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02-10 08:34:05
“경제도시 비전 밑그림” 동작구, 2025년 사업체조사 실시
[금요저널] 동작구가 관내 산업현황에 대한 파악과 분석을 통해 미래 경제정책을 설계하는 데 밑바탕이 될 ‘2025년 사업체조사’를 전격 실시한다.
구는 지난 7일부터 관내 사업체의 분포와 고용 구조 등을 취합하기 위해 ‘동작구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조사는 매년 통계청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다.
구는 이번 사업체조사 사전 단계로 △조사요원 선발 및 교육 △상황실 운영 △업무량 배정 등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했다.
먼저 지난달 조사요원 43명을 선발했다.
지난 3일에는 통계청 교관을 통해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조사지침을 통한 조사 및 조사표 작성요령’에 관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6일까지 업무량 배정과 조사용품 배분을 마쳤다.
조사요원들은 다음달 4일까지 ‘종사자 1인 이상 관내 사업체’ 31,115곳의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9가지 항목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 조사하는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전화·인터넷 배포조사도 병행한다.
이어 다음달 말까지 조사표 정리·검수·입력 등 자료 처리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업체조사는 동작구의 산업현황을 제대로 파악해 ‘유망 먹거리 산업 지원’ 등 미래 경제정책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조사요원들이 우리 구의 실물경제를 직접 기록한다는 책임감으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 믿으며 사업주들도 경영환경 개선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