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벼 육묘상처리제 2월 21일 까지 신청 접수
[금요저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벼 재배 농경지 전체 면적인 약 4,100ha를 대상으로 약 8억 5천 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육묘상처리제를 지원한다.
벼 육묘상처리제는 모내기 전 모판에 약제를 살포해 모내기 후 논에서 방제가 어려운 저온성 해충인 벼잎물가파리와 벼물바구미 등 방제에 효과가 있다.
또한, 약효 지속 기간이 길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다양한 병을 7월 말 항공방제 시기까지 발생을 억제해 준다.
기상청은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 발표했다.
참고로 김포시의 2024년 벼 재배기간인 4월부터 10월 말까지 평년기온은 20.8℃로 2023년 19.8℃보다 1℃ 이상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95mm가 많은 1,095mm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발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모내기 이전 육묘상처리제를 사용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벼 재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청 대상은 김포시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며 2월 12일부터 2월 21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고온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에서 식량 산업인 벼농사에 매진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벼 재배 농가 모두 빠짐 없이 신청을 해 주시고 적기 못자리를 설치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방제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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