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강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구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 건강을 돌보고 나아가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이후 서초구민 470여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바 있다.
서초구는 지난 한 해 동안 구민의 서비스 이용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폭 확충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을 확보한 구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민 마음투자 심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1년에 1회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자에게는 120일 이내 총 8회의 1:1대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권이 제공된다.
서비스 비용은 상담 제공인력의 유형에 따라 회당 △1급 8만원 △2급 7만원으로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30%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서비스 지원기간이 경과한 후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올해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를 갖춰 복지로 온라인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보건소 또는 마음건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의 시설기준을 33㎡에서 16.5㎡으로 완화하고 제공인력의 결격사유를 조회하는 등 인력기준을 강화했으며 양질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현장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설기준의 완화로 더 많은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의 참여가 예상되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사업 특성상 전국에서 서초구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타구의 대상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는 취약계층과 1인 가구를 위한 ‘마음고시원’ 5곳을 지정 운영하고 ‘마음편의점’을 10호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신건강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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