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민이 제안하면 한다 2026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3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총 20억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주민 편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이며 강남구민을 비롯해 관내 사업체 임직원, 학생 등 강남 구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강남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구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온라인 접수는 강남구청 홈페이지와 메일에서 받고 있으며 방문 또는 우편 접수는 구청 본관 4층 기획예산과로 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로 확인하거나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친환경 행사 ‘주민과 함께하는 청담 ZERO 마켓’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문화를 품은 일원 에코마을’ 등을 시행하며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우리 동네 재능기부 봉사단 만들기’ △지역 내 마을 해설사를 활용한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마을 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함께 올해 선정된 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과 5월에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사업 공모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예산편성과정과 제안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강남구의 주인인 구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치”며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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