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_계양구청사전경(사진=계양구)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베란다나 옥상에 소형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79가구에 미니태양광 172kW 설치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10% 용량이 증가한 445W~890W의 태양광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더욱 체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890W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약 93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매일 5시간 정도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연간 약 17만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자는 총 설치비의 20%만 부담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동일 단지 내 10가구 이상이 단체 신청하는 경우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구는 공동주택 경비초소를 대상으로 설치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으로 혹서·혹한기 경비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설치 보조금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3개 시공업체 △솔라테라스 △중앙에너지 △미림에너텍과 계약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주민에게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사업 참여를 통해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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