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에서 첫 정규 수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15일 입학식을 마친 영재교육센터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총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첫 수업에는 △모델동물 모델동물 : 실험을 목적으로 사용 또는 사육되는 유전자변형 및 야생형을 포함한 척추·무척추 동물로 원숭이, 마우스, 미니돼지, 제브라피시, 제노푸스, 예쁜꼬마선출, 초파리등을 말함의 특징과 연구 활용 △제브라피시 제브라피시 : 사람의 유전자와 80% 이상의 염기서열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척추동물로 다양한 질환의 기전 연구와 신약 개발에 있어 연구 모델로 사용 관찰 및 골격염색 실험 등 활동을 토대로 모델동물과 생명과학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대 안산병원 제브라피시 사육실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연구를 수행 중인 곳이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사 가운을 입고 의대 교수님과 함께 실험을 하니까 마치 의사 선생님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다음 수업에 진행될 실험과 관찰 수업도 기대된다”고 설렘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대 영재교육센터는 △의생명 △의공학 △임상/기초의학 등 의과학분야 교육을 실험탐구, 연구 프로젝트, 영재특강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의과학 분야 영재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 로봇 AI 등 과학 분야 영재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