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지사와 최 시장 등은 채소동과 임시판매장 등을 방문해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으며 청과동 붕괴 현장을 방문해 철거 등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야채와 과일 등의 저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 지사는 이날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을 만나 상반기 중 저온저장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무너진 도매시장 청과동 남측 지붕에 대한 해체공사를 마치고 잔재 폐기물 처리 용역을 실시 중으로 이는 4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과동 북측 철거공사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농산물 구매가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농민과 법인 및 중도매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도매시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청과동 복구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경기도와 중앙 관계부처에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청과물 자율구매 캠페인을 펼쳐 관내 기업체나 사회단체, 시청 직원 등이 청과물 구매 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적극 이용하도록 장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