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2030년 말라리아 퇴치 목표’ 민·관·군 회의 개최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25일 관내 의료기관, 군부대, 매개체 전문가,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인천 서구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구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은 서구보건소장을 단장으로 민·관·군이 협력하는 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2030년 말라리아 퇴치 목표’를 달성할 방안들이 논의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전문가들은 최근 급증하는 말라리아 환자들을 조기에 진단하고 모기 방역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또 질병관리청에서 수립된 ‘5개년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에 따른 세부 사업 추진 방향도 토의됐다.
한국은 WHO가 지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로 2028년까지 환자 발생을 없애고 3년간 유지해 2030년 퇴치국가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서구는 경기 파주,김포 다음으로 전국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집중발생지역”이라며 “이번 회의로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말라리아 없는 건강한 서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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