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세외수입 체납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는 스마트폰 하나로 체납액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납세의 편의성을 높이고 체납 징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과 연계해 카카오페이 본인 인증 후 실시간으로 납부가 가능해져 납세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납세자에게도 체납 고지가 가능해, 구의 체납 징수율 역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종이 고지서 제작과 우편 발송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구는 기존에 종이 고지서를 통해 체납액을 안내했으나, 납세자가 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분실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과태료 등 세외수입 납부를 위해 은행이나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번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도입이 이러한 불편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구는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지방세 체납에 대한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시행해, 1년간 카카오톡으로 66만여 건의 체납 알림을 보내 18만 4천여 건이 납부되는 성과를 얻었다.
세외수입 체납에도 해당 서비스를 시행해 행정 편의가 더욱 확대되고 구 재정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카카오톡 체납 알림 서비스를 통해 납세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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