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택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위기가구 지원
[금요저널] 구리시 수택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관내 무연고 재외동포 사망자의 장제비용 200만원을 파주시 소재 광탄현대병원장례식장에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국적이 중국인 재외동포로 국내 복지서비스를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위기가구로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고시원을 전전하며 홀로 투병을 하던 중 서민금융복지센터에서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고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의뢰했다.
이에 수택1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돕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매칭해 안부확인서비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복지관 도시락 서비스 등을 연계하며 관리하던 중 대상자가 직장암으로 사망했다.
수택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재외동포로 국내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의 딱한 사정을 돕고자 구리시 수택동 소재 양촌리 구리점으로부터 후원받은 2백만원을 대상자 장제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권임순 위원장은 “관내 공적급여를 받지 못하는 복지위기가구가 많다며 우리의 작은 결정이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고 있는 위기가구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수택1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주길 바라며 이번 장제비 지원 결정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더 많은 이들이 서로 돕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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