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고령자, 치매가정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에 타이머콕,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보급한다.
이번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은 가스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가스 누출 및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 차단 기능이 있는 타이머콕, 가스 누출 검지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방지하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타이머콕의 경우 55세 이상 고령자, 기초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치매가정, 다자녀가구 등 가스 안전 취약계층 조건에 1가지 이상 해당하는 세대이며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위 취약계층과 경로당, 주민복지시설 등 가스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시설을 포함한다.
올해는 사업 대상자를 기존 65세 독거노인에 55세 이상 고령자로 확대했으며 치매 가정과 다자녀 가구도 새롭게 대상자로 추가했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3월 31일부터 4월 16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종호 기후에너지과장은 “가스 사고는 작은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장치 설치가 중요하다”며 “이번 가스안전장치 보급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