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산불 피해지역 위한 기부에 ‘전 시민’ 동참 당부
[금요저널] 평택시가 영남지역 산불 관련 ‘범시민 피해현장 지원’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히며 피해지역을 위한 기부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시민과 기업에 요청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3월 28일 9시 기준으로 총 4만 8151㏊의 면적이 산불에 영향을 받으면서 28명 사망 등 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07세대 8078명이 산불로 대피해 아직 귀가하지 못했고 주택·공장 등 3481개소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사상 초유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재난적 상황에서 평택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피해지역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경험해 본 적 없는 산불이 발생해 정말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온 국민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으로 평택시민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에 함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평택시의 기부 모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월 30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특별모금 계좌에 기부금을 입금하면 된다.
기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랑의 열매 경기 모금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범시민 모금 운동을 위해 평택시는 오늘 오후 4시에 관계 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참여 단체는 다음과 같다.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문화원 △평택기독교총연합회 △평택불교사암연합회 △평택시통리장연합회 △평택시주민자치협의회 △평택시새마을회 △평택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행복나눔본부 △평택시체육회 △농협 평택시지부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현황과 모금 운동 전개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관내 주요 공공장소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대와 등짐펌프 100개를 지원했으며 향후 산불 발생 지역 지자체들과 협의해 필요 장비와 물품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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