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자원순환홍보관 견학차량 무료 지원 …어린이 환경교육 확대
[금요저널] 송파구는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게 ‘자원순환홍보관 견학 차량 무료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 교육이 어려서부터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차량이 없는 어린이집 및 교육시설에서도 홍보관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자원순환공원 견학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0월 제정하고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송파구 자원순환홍보관’은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시설이다.
2011년 12월 자원순환공원 중앙지원센터동 3층에 508.23㎡ 규모로 건립됐다.
2023년 대수선을 거쳐 재미,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시설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부족해 차량이 없는 교육기관에서는 방문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구청버스를 활용해 견학을 돕는 방안을 마련했다.
차량은 매주 화·수요일 각 1회씩 오전 10시에 운행한다.
무료 지원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하절기와 동절기에는 운행을 쉬어간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경우, 송파구 자원활용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자원순환홍보관은 △폐기물 처리 과정 △올바른 재활용 방법 △환경 보호 실천 방안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폐기물로 가득 찬 고래 배 속 모형, 폐기물 경각심을 상징하는 트릭아트 벽화, 체험형 미디어 영상아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이번 견학차량 무료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자원순환 교육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견학 차량 지원을 계기로 더 많은 송파구 어린이들이 환경교육을 받고 건강하고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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