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궁평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민 안전 및 남양만 풍어 등을 목적으로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수협과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 궁평항 풍어제 보존회가 주관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5일에는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이 등 전통 의식이 진행됐고 6일에는 뗏배 나가기, 성주거리, 칠성거리 등 주민의 안녕을 비는 의식으로 꾸며졌다.
또한 궁평리 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 홍보부스 운영을 비롯해 소원지 쓰기, 타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궁평항 풍어제는 선단과 어촌계, 수산물센터를 아우르며 현대 어업의 확장적 의미까지 담아낸 어촌 전통문화”라며 “지속적 전통문화 행사 개최로 해양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