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일~11일 구청 광장과 인근 음악산책길에서 도심 속 정겨운 장터 ‘서초직거래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월 2번째, 4번째 목~금요일에 개최되는 ‘서초직거래큰장터’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장터로 2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구와 자매결연한 24개 지자체의 47여 농가 및 남서울·강남 등 지역농협, 서초구의 말죽거리 상점가 등과 손잡아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선보이고 방문한 주민들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이와 함께 단돈 1천원에 우산 수리 및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퀴 달린 서초 우산과 칼’도 운영해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거래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며 주요 판매 품목인 △장터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청양군 한우·한돈 △서천군 젓갈류 △거창군 사과 △남원시 곤드레밥 △이천시 뻥튀기 △당진시 부각 △예산군 한과, 장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현지 특산물인 △나주시 홍어 △산청군 지리산 곶감, 가성비 높은 △강남농협 과일 건어물 △남서울농협 강정, 곡류 △말죽거리 상점가 청과, 떡 등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기존 한 달에 한 번 운영되던 ‘서초직거래큰장터’를 2022년 8월부터 한 달에 두 번으로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품목의 농수산물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직거래장터는 단순한 물품 거래를 넘어 지역 주민과 생산자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농가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농상생의 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