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4일 월곶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30여명의 친환경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김포금쌀 학교급식 확대와 벼 재배면적 조정제 확대를 위해 ‘벼 친환경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작물연구과장을 역임했던 이순계 농학박사를 초빙해, 벼 친환경재배시 가장 어려운 친환경 제초기술인 왕우렁이의 적정 사용기술, 친환경 볍씨소독 기술, 중간물떼기의 효과 등 단계별 세부기술에 대해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농가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 김포시의 벼 무농약 친환경인증 재배면적은 우리뜰친환경단지 등 7개 단지 115농가 220㏊ 규모로 작년보다 약10% 정도 확대될 전망이며 대부분 학교급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일환으로 벼 친환경인증 확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 경기도의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자 참여 국내육성품종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를 진행하는, 후계농업경영인김포시연합회월곶지회 이영범 회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4명의 단지 회원들이 친환경 재배기술을 실천해 특히 김포시 지역특화 신품종인 ‘한가득’을 약 5㏊ 정도 친환경재배해 학교급식으로 25톤 정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토대로 김포 농업인들이 친환경인증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학교급식 등에 충분히 공급함은 물론 친환경 재배면적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