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청사전경(사진=과천시)
[금요저널] 과천시는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위해 ‘2025년 과천시 주택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도비와 시비를 각각 1,500만원씩 투입해 총 3개 세대에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지 1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다.
지원 세대는 서류심사, 현장조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세대에는 순공사비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공사 범위는 고성능 창호·문 교체, 단열보강, 고효율 조명 및 보일러 교체 등이다.
신청은 4월 22일까지며 과천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겨울철 난방비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라는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되며 신청서식 및 구비서류 등은 과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 건축과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노후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난방비를 줄이고 거주자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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