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퇴임함에 따라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대구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시는 시정 공백없는 권한대행 체제를 운영하며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 등 민선8기 시정목표를 이어가고 ‘대구혁신 100+1’등 당면 현안들을 중단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금일 오후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1회 추경안 편성, 민생안정, ‘대구혁신100+1’지속 추진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와 시의회 간 향후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해 핵심시책 추진사항과 재난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TK신공항 건설 등 당면 현안들이 궤도에 올라온 만큼 국회·중앙부처·시의회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재해는 예방부터 발생 시 대응·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중요하므로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철저히 대응하고 봄철 각종행사 안전관리 등을 통한 시민안전 확보, 주요정책 적극 홍보를 통한 시민들과 소통강화 등을 주문했다.
특히 조기 대선 국면에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유지하고 철저한 복무 관리로 직무에 전념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됐다 27년 공직생활의 경험과 역량을 쏟아서 고향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실·국장을 중심으로 시정 공백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시의회·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