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1651억원 증액 민생·안전·미래도시 투자 확대
[금요저널] 남양주시는 1,65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7.3% 증가한 2조 4,371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34억원 증가한 2조 1,674억원, 특별회계는 517억원 증가한 2,697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 회복과 도시 안전망 강화,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총 154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0% 확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기업환경 개선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서민경제에 숨통을 틔우겠다는 방침이다.
도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은 18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구체적으로는 △하천·공원시설 유지관리 △도로환경 유지관리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침수 시 진입 자동차단시설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는 △광역철도 운영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개선 등 146억원을 교통 분야에 투자했으며 도시개발 및 정비에는 △진접 팔야리 도시재생사업 △마석 근린공원 조성 등 129억원을 편성했다.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283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평내 체육문화센터 건립 △펀그라운드 수동 조성 △문화재단 설립 및 지방문화원 이전 등이다.
복지 부문에서는 △기초연금 및 노인요양급여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총 248억원을 투입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미래비전 실현의 든든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예산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11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