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농촌지도자회, 영농자재 자가제조로 탄소중립 실천
[금요저널] 서천군은 지난 11일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농촌지도자 연합회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자재 자가제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읍·면별 농촌지도자회의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저탄소 농업 과제교육과 함께 못자리 관리에 필요한 아인산염을 직접 제조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아인산염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 발생할 수 있는 뜸묘 예방에 효과적인 영농자재로 군은 지난 2022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시판 제품 대비 약 98%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천읍 김약수 농촌지도자회장은 “초기에는 못자리 시기가 되면 걱정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인산염을 활용한 덕분에 튼튼한 육묘가 가능해졌다”며 “올해도 성공적인 육묘를 위해 교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상진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아인산염 자가제조와 농약 빈병 수거 등 저탄소 농업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탄소중립 경연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는 관내 13개 읍·면 38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 과학 영농을 실천하는 농촌지도자 봉사하는 농촌지도자’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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