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자 회복 돕는 나들이 행사
[금요저널]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센터 등록 정신질환자의 문화 및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 가족들이 소진 상태에 빠져들지 않도록 정서적 환기를 돕는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회복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정신장애인의 여가 참여 경험이 전체 인구 대비 3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여가 활동 확대가 절실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기반 하에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재활을 위한 교육 및 문화·예술·여가생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이번 ‘회복 나들이’ 행사였다.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열린 이번 나들이 행사에는 센터 회원 및 가족 35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벚꽃축제 △전시 관람 △‘스토리투어버스’ △‘남이섬 네 컷’ △‘단체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수행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정서적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여러 가족들이 만나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수확이다.
회복나들이에 참여한 회원은 “나들이를 나와 보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화하는 것 같다.
내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센터에 감사한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재활 및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