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사무소 ‘재외동포 유치 활동’ 강화
[금요저널] 수출 및 외자유치 확대 전진기지인 충청남도 미국사무소가 재외동포 유치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등 도정 과제 뒷받침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
글로벌 시장 개척 등을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15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미국사무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최원 소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보고받으며 미국사무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박 부지사는 이어 △재외동포 대상 충남 이주 상담 및 홍보 체계 마련 △충남 방문의 해 홍보 강화 등 도정 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미국사무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재외동포 충남 유치는 지난 1월 미국을 찾은 김태흠 지사가 충남 출신 현지 한인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본격 추진 중이다.
충남 방문의 해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명 달성을 통한 국내 관광지 3위 도약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 부지사는 “미국 내 각종 인적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는 도정 과제를 풀어 나아가는 핵심적인 요소”며 “현장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해 재외동포들이 충남으로 이주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고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지사 주문에 따라 미국사무소는 현지 한인 단체 및 재미동포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사무소 내 이주 상담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충남 문화 및 관광 콘텐츠를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해 충남 관광에 대한 관심사를 높여 나아갈 방침이다.
미국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도 펴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최 소장을 파견하고 현지 직원 2명을 채용, 총 3명으로 미국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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