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2025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 예방 최우선
[금요저널] 안산시는 오는 5월부터 9월 30일까지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기온과 습도가 상승해 병원체 증식이 쉬운 여름철을 맞아 비상방역근무반을 편성하고 운영에 나선다.
비상방역체계는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운영시간 외에도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과 대응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집단발생 등의 긴급 상황이 나타난 경우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등에 즉각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과 함께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콜레라와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
주로 설사와 구토, 복통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휴가철 단체모임이나 여행 등에서 집단으로 발병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와 과일을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 여름도 고온 다습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집단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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