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 유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지난 5월 20일부터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유엔 프렌즈_평화를 지킨 영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오산 죽미령 전투와 유엔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만 5~6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기념관 내외부 전시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6.25전쟁 역사를 배우고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 단체는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전시물을 직접 살펴보며 생생한 죽미령 전투 이야기를 듣고 유엔 참전국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기념관과 기념비를 둘러보며 죽미령 전투와 유엔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웠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많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기념관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오산 죽미령 전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 프렌즈_평화를 지킨 영웅’ 프로그램은 7월 15일까지 8회 추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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