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 이전이 지연되며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광주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드디어 2공구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22일 광주시는 KD대원고속의 차고지 이전이 오는 6월로 확정됨에 따라 송정지구 잔여부지인 2공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가 675억원을 들여 송정동 318-4번지 일원에 28만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업무시설 등 복합기능의 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1년 10월에 1공구가 공사에 들어가 총 26만3천535㎡의 부지에 송정초등학교를 비롯해 주거단지와 상가 등이 조성되며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그러나 1만5천586㎡ 규모의 2공구는 그동안 KD대원고속 차고지 이전이 지연되며 일정이 미뤄졌다. 그러다 다음달 추자동으로의 차고지 이전이 가능케 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2공구에는 공공청사와 각종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119안전센터, 지구대, 보건소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입지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생활의 중심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도시로의 전환이며,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됨으로써 밀착형 행정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