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현장에서 개최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 셰프들이 참가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 요리를 선보이는 청소년 진로 체험형 경연으로 ‘2025년 경기대표관광 축제’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와 연계해 운영됐다.
경연은 시민 대상 판매 경연, 라이브 요리 경연으로 이틀간 진행됐으며 판매 점수와 라이브 경연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은 인천 문곡고등학교의 ‘당충전소팀’ 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전통 화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주화담’을 선보였다.
이어 최우수상은 양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소속 ‘춘장팀’의 닭냉채 요리인 ‘부추구수계’, 우수상은 같은 학교 ‘삼도일미팀’의 고기완자 요리 ‘양주한입’ 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서정대학교 김호경 교수, 경동대학교 이재상 교수, 경민대학교 권기완 교수 등 호텔조리학과 교수와 특별심사위원 오세득 셰프가 맡았으며 경연 종료 후 오세득 셰프가 직접 궁중떢복이와 오미자화채를 시연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양주시 홍보대사 양상국과 SNS 캐릭터 ‘양주 별산’ 이 공동 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요리를 기획하고 판매·조리까지 경험한 값진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