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청사전경(사진=파주시)
[금요저널]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6월 4일부터 4주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는 파주시 청년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대인관계 생활’을 진행 중이다.
2024년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중 50.7%가 사회활동 및 대인관계에 제약이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20대 우울증 환자들은 △외로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사회적 고립이 정신건강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센터는 정신과적 증상을 경험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대인관계 경험을 성찰하고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대인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불안 등의 증상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으로는 △현재 나의 인간관계 살펴보기 △정서행동치료법을 활용한 인간관계 신념 수정하기 △관계 지도 그리기 △소통을 돕는 일일 강좌 등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년은 “제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힘들었던 이유를 돌아보게 됐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스스를 돌아보는 시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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