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학습 부르미’ 본격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학습부르미’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습부르미’는 장애인이 원하는 강좌를 거주지 근거리에 개설해 이동의 불편함을 줄이고 학습 참여를 용이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학습 그룹이 희망하는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가 요청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학습부르미'는 6월 14일 수중운동치료 강좌를 시작으로 도자기공예, 토탈공예, 가죽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25개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습부르미' 프로그램은 2025년 추진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 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애인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권 내 근거리에서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강의를 개설하고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해 학습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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