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청소년 심리지원, 청소년안전망을 통한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 및 개입,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아웃리치 ‘심청이’를 6월 18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대지중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아웃리치는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여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 날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하굣길 아웃리치가 함께 진행되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이에 대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작성해주는 롤링페이퍼 활동을 통해 친구의 마음에 공감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걱정인형을 직접 꾸미고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창의적으로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하교 시간에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전화 1388을 소개하며,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 손 내밀 수 있는 든든한 지원체계가 있음을 알렸다.
‘우리의 감정나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체험 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한 단어로 표현해 포스트잇에 적어 감정나무에 붙이거나, 감정 단어가 적힌 라벨 중 현재의 기분과 어울리는 단어를 선택해 붙여보며 평소 잘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웃리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감정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정서적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해 아웃리치를 제공하며 청소년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청소년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심리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므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