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2인큐베이팅센터에서 관내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 및 임원을 초청해, 반도체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반도체 주요기업 간담회’를 갖고 ‘화성시 반도체산업발전협의회’ 구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회는 화성시 미래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와 기업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것이다. 협의회는 시, 반도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되며 기업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간담회에는 화성산업진흥원 관계부서와 삼성전자, ASML코리아, ASMK,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관내 주요 반도체 기업 25개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기반 시설 확충, 반도체 분야 우수 인력 확보, R&D 지원 강화 등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반도체 분야 지원을 위해 IDEC(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 프로그램) 동탄교육장 운영을 비롯 반도체 기업 재직자 역량 향상을 위한 KAIST K-하이테크 플랫폼(첨단형 공동훈련센터) 운영,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반도체 분야 통상지원 사업 운영, 관내 반도체·전자제품 업종 소공인 대상 소공인지원센터 운영, KAIST-화성시 사이언스허브 협력 플랫폼을 통한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맞춤형 반도체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화성특례시는 화성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동력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힘써 ‘글로벌 반도체 메가허브’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