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 개최, 스타트업·투자사 등 160명 한자리에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07-07 08:52:58
한국관광공사, 관광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된 관광기업 간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고 관계기관 및 국내외 투자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알럼나이 데이에는 관광스타트업 58개사, 호텔, 항공사 등 관광업계 민간 파트너사 30개 사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1부 비즈니스 밋업 세션에서는 민간 파트너사 및 공사 유관 부서와 관광스타트업 간의 1:1 매칭으로 약 12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특히 AI 기반 예약자동화, 모빌리티, 공간 운영, AR 기반 무장애여행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활용한 관광스타트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가 참여해 협업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연과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된 2부에서는 2021년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선배기업인 ‘누아’ 서덕진 대표가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스토리 및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서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테크 미디어 플랫폼 ‘더밀크’ 창립자 손재권 대표가 ‘AI 대전환 시대, 관광산업으로의 적용방안 및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 방안’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공사는 싱가포르, 도쿄, 방콕 등 해외 주요 거점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해 국내 유망 관광스타트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는 관광 분야에서 혁신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누적 148개사를 발굴, 육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