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웨이브파크 서프존’ 17일부터 전면 개방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의 이국적인 풍경을 입장권 없이도 즐길 수 있게 됐다.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 서핑대회 홍보 포스터. 1 ]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오는 17일부터 시흥웨이브파크 서프존을 전면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는 지난해부터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야간 개방을 했다. 거북섬의 야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밤 산책은 여름밤 낭만의 특별함을 더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17일부터 서브존 개방시간을 기존 오후 6시부터였던 것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로 전면확대해 거북섬의 낮과 밤이 주는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웨이브파크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웨이브파크 서퍼존 출입이 가능하다. 낮시간 서프존 내에선 웨이브파크의 이국적인 경관과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8~20일 사흘간 세계최대 서핑 대회인 월드서프리그(WSL) 대회가 예정돼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18일과 19일에는 ‘시흥 서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려 거북섬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한 서퍼가 서핑을 즐기고 있다. 2] /시흥시 제공

이와함께 웨이브파크 내 서프하우스 2층에 새로 설치되는 루프톱 시설도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서핑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임병택 시장은 “거북섬을 찾아주시는 방문객께 더 많은 재미와 추억을 제공하고자 웨이브파크 서퍼존 전면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국적인 경관에서 물살을 가르는 서퍼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눈앞에서 관람하며 여름의 진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