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서부소방서 삼성전자 기숙사에서 숙박시설 화재 대응 훈련 실시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28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폐기숙사에서 숙박시설 화재를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천 코보스 모텔 화재와 같은 대형 인명피해 사례를 계기로 숙박시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부 구조가 폐쇄적이고 피난이 어려운 숙박시설의 위험요소를 고려해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기흥119안전센터, 삼성전자 자체소방대 등 관계자 50여명과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신고 접수 및 초기대응 △인명검색 및 구조 △연기 확산 방지 및 배연 △구조대원 비상탈출 △사상자 분류 및 이송 절차 등 5단계로 구성됐으며 공기안전매트 등 특수장비를 활용한 입체적 대응이 이뤄졌다.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숙박시설 화재는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복 숙달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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