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삶이 만나는 무대, 전진식 시인을 위한 시 낭송회가 7월26일 오후 4시, 대구출판지원센터2층 또바기 북카페에서 열렸다
달구벌 시 낭송협회(회장:오순찬)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낭송회는 깊은 감성과 따뜻한 서정으로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전진식 시인을 기리는 시 낭송회로 시와 음악, 낭송과 만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학의 향연으로 많은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시 낭송회는 4회째를 맞는 ‘문학 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진식 시인의 대표 작품 10여 편이 낭송가들의 고운 음성과 함께 시의 운치를 되살리며 운률이 되어 여름날의 열기를 삭였다
전진식 시인은 [비탈길 사람들], [수선화], [아버지의 지게], [틈],등 우리 삶의 이면과 따뜻한 진실을 담아낸 작품들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을 시어로 새기며,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의 돌아보며 그들의 마음을 시상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와 통찰을 전하는 힘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 낭송뿐만 아니라, 기악연주 함께 어우러져 문학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전진식 시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를 쓰게 된 동기와 창작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시인 내면의 세계와 삶의 자취를 독자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어. 시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