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국민생활, 산업현장, 정부행정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일상화를 촉진하다

    배터리 여권 온라인 체제 기반, 가상병원 서비스, 암표방지 표 구매 기반 시설 등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08-07 12:40:56




    과기정통부, 국민생활, 산업현장, 정부행정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일상화를 촉진하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은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이를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 정부 행정 전반에 확산시켜 블록체인의 일상화를 실현하고자 ‘2025년 블록체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모바일 신분증, 온라인 주민투표, 디지털 이용권, 디지털 배지 등 국민 체감도와 산업 파급력이 큰 블록체인 기반 혁신서비스를 집중 발굴하고자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총 124억원 규모로 상반기에 선정된 5개 과제와 오늘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들어가는 6개 과제를 포함해 총 11개 과제가 추진된다.

    부산광역시는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운행, 사용후배터리까지 전 주기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온라인 체제 기반’을 구축한다.

    본 사업은 유럽연합이 모든 제품을 여권처럼 관리하도록 의무화한 디지털 제품 여권 제도에 대응하고 국제 데이터 주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동 온라인 체제 기반을 통해 배터리의 제작 정보, 운행 이력, 성능, 잔존 수명 등 주요 데이터를 투명하게 수집·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부산시 소재 전기차 2,500대 및 관련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인 배터리 분야의 유럽연합 수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여권 온라인 체제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향후 국제적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비대면 진료-전자처방-의약품 배송-실손보험 청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병원 서비스’를 구축 및 실증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진료부터 의약품 수령, 실손보험 청구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대구광역시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본 사업을 통해 국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편의성 제고와 의료정보의 안전한 관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기존 예매 온라인 체제 기반에 별도 개발 없이 연동 가능한 ‘한국형 문화 블록체인 표 구매 기반시설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 서비스는 간단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만으로 공연 표의 생성부터 유통, 검표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어 암표 거래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그간 공연업계는 암표 문제 해결을 위해 추첨제 도입, 본인인증 강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기존 예매 체계와의 연동이 어려워 서비스 확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반 시설 개발을 통해 기존 예매 온라인 체제 기반도 손쉽고 저렴하게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는 보다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예매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오디세이는 식품의 생산부터 가공, 수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디지털 유통이력 온라인 체제 기반’을 개발한다.

    이 온라인 체제 기반은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식품 생산·가공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로 식품의 생산 → 가공→수출→소비까지의 모든 이력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체제 기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어려웠던 중소 식품업체도 제품에 정보무늬만 부착하면 손쉽게 유통 이력 관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정보무늬 스캔만으로 제품의 전 유통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 높은 소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운송분야의 탄소배출권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운송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을 구축한다.

    기존에는 운행 데이터 수집, 탄소배출량 산정 및 배출권 전환 신청, 거래 절차까지 대부분 수기로 처리되어 행정 부담이 크고 데이터 위변조나 중복 거래의 우려가 있었다.

    이번에 구축되는 온라인 체제 기반은 운행데이터 수집부터 탄소배출권 전환, 거래까지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 체계로 자동화해 처리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탄소배출권 거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이 추진된다.

    수호아이오는 지류 및 디지털 상품권 유통에서 발생하는 불법 매입, 대리구매, 정산 지연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권 온라인 체제 기반을 구축한다.

    지크립토는 모바일 신분증 기반의 신원인증과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설문·여론조사의 정확성, 투명성, 무결성을 보장하는 참여형 공동사회 온라인 체제 기반을 개발한다.

    또한 왓콘은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신청, 체류지 변경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분산 신원 인증 기반의 전자증명서 지갑 온라인 체제 기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이스평가정보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불편 해소를 위해 본국 신용조회 정보를 연동한 대체 불가능 토큰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소프트제국은 블록체인과 인공 지능 융합 기술을 적용한 서술·논술형 자동채점 학습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을 개발한다.

    이 온라인 체제 기반은 대학입시 대비 자기주도 학습과 정량적 평가를 지원할 수 있다.

    끝으로 블로코는 공공기관이 별도 기반 시설을 구축하지 않아도 분산신원인증, 대체불가능 토큰, 디지털지갑을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기반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호연동 디지털지갑 공동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를 개발 중으로 공공과 민간의 디지털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블록체인 지원사업은 의료, 유통, 문화 등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만큼, 블록체인의 일상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며 “인공 지능과 디지털자산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블록체인은 디지털 신뢰의 핵심 기술이자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기반이므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혁신 기업의 성장과 생태계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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