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이 열어주는 아침, 독서 문화가 자라는 용인 제일초
[금요저널] 제일초등학교는 학부모 독서 봉사 모임인 ‘글밥동아리 리딩맘’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일상 속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글밥동아리 리딩맘’은 매월 격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0분간 1~3학년 교실을 찾아가 그림책을 낭독하며 아이들에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활동은 1년 6개월 이상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리딩맘 회원들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이 주관한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 ‘책이랑 놀자’에 참여해,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 방법과 창의적인 활동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했다.
이를 통해 활동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보다 전문적인 독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제일초등학교는 2025년 여름방학을 맞이해 ‘글밥동아리 리딩맘과 함께하는 독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특성과 독서 발달 수준을 고려해 구성됐으며 8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그림책 낭독을 중심으로 관련 주제를 바탕으로 한 독후 활동, 창작 활동, 책놀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다릴 줄 아는 나는 멋진 애벌레’, ‘용기를 내 비닐장갑’, ‘호랑이 생일날이렷다’ 등 다양한 연령별 도서를 활용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각 회차는 소규모 정원제로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운영됐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제일초 글밥동아리 리딩맘 활동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따뜻한 동행의 본보기”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일상 속 독서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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