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 발표

    지방공기업 부채비율은 7년 연속 30%대 수준으로 재정건전성 유지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08-12 12:32:44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 부채비율이 30%대 수준으로 유지되고 부채중점관리기관이 감소 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방공기업의 재정이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418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24년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방공기업의 자산은 총 247조 1천억원이며 부채 69조 8천억원, 자본 177조 3천억원 그리고 당기순손실은 2조 6,81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8조 2천억원이 증가했는데, 직영기업의 자본 증가, 지방공사의 개발사업 관련 부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부채 규모는 전년 대비 4조 3천억원 증가했으며 신도시건설에 따른 수도권 지역 개발공사의 차입금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1.5%p 상승해 39.3%이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598억원 증가했는데, 상·하수도 등 직영기업과 도시철도공사의 원가 대비 낮은 요금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지방공기업 유형별 주요 결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산은 101조 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 원 증가했으며 자본은 96조 4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 4천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천 639억원 증가했고 낮은 요금 현실화율이 주요 원인이다.

    공영개발은 당기순손실이 186억원으로 전년대비 1,195억원 감소했다.

    감소 원인은 택지 및 공단 용지 등의 판매로 인한 이익 증가 등이다.

    6개 도시철도공사의 부채는 전년 대비 6천억원 증가한 10조 3천억원이며 1조 2,45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수송비용 대비 낮은 요금과 무임수송손실 지속 등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전년에 비해 당기순손실은 169억원 감소했다.

    16개 광역도시공사의 부채는 전년 대비 3조 7천억원 증가한 48조 7천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천 91억원이다.

    부채 증가는 수도권 도시개발공사의 차입금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68억원 감소했는데,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일반운영비 등 비용도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그 외 공기업의 자산은 12조 2천억원이며 부채는 전년 대비 2천억원 증가한 4조 7천억원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6억원 증가했고 에너지공사의 매출이익과 기초공사의 분양수익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최근 3개년 결산자료를 기초로 한 다양한 재무지표를 평가해 총 105개의 부채중점관리기관을 지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개 감소한 개수다.

    이 중 재무위험이 큰 기관은 집중관리를 위해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지정했다.

    행정안전부는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된 105개 기관에 대해 부채감축방안, 수익성 개선방안 등 5개년도의 재무부채관리계획을 수립·공시하도록 하며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지정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재무부채관리계획의 적정성, 이행노력도, 이행실적 등을 경영평가에 반영해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결산 결과를 통해 지방공기업 재정이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도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 등 내실 있는 관리를 통해 지방공기업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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