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2025년 ‘마사토 운동장 평탄화 관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관내 시설관리 주무관이 미배치된 학교의 운동장에 전문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 운동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체육활동 공간이지만, 시설관리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잡초, 잔돌, 골파임 등 각종 위험요인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학교가 많았다.
특히 장마철과 방학 기간이 지난 후에는 학생들의 이용이 줄면서 운동장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등 관리의 손길이 더욱 절실했다.
이에 용인교육지원청은 고가의 그라운드 클리어 장비를 직접 구입해,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장비를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설관리 주무관이 미배치된 학교에 운동장 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특색 시범사업을 기획했다.
실제로 1차 희망 수요조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총 19교가 올해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으며 8월 한 달간 숙련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잡초 제거와 평탄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시설관리 업무 부담은 크게 줄고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운동장에서 체육활동과 야외수업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장비를 구입하는 비효율을 해소함으로써 재정적 부담도 경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사업 종료 후 현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지원 방식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용인교육지원청 윤성희 행정국장은 “잡초와 울퉁불퉁한 운동장은 학생 안전과 학교 업무에 큰 부담이었는데, 이번 평탄화 지원사업을 계기로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공간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깨끗하고 안전한 운동장, 학생 건강과 행복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용인교육지원청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