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관장 조은희)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6일(토)과 7일(일) 양일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6일(토)에는 그림책 작가 양승희와 함께하는 그림책 워크숍이 열렸다. 1차(초등 1-3학년), 2차(5-7세 어린이)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림책 《쿠키를 만들 거야!》를 함께 읽고, 아이들이 직접 클레이 비누 쿠키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독서와 놀이가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7일(일)에는 30가족을 대상으로 「BJ봉봉X닥터봉의 우당탕 실험」 공연이 3층 문화관에서 펼쳐졌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책 읽기와 체험,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아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도도서관은 독서의 달 행사로 이용자가 추천 도서를 소개하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찰칵! 책 사진관’, 도서를 7권 이상 대출하면 뽑기 기회를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두근두근 선물뽑기’, 휴대폰 없이 1시간 이상 독서 미션을 하는 ‘집중의 미학: 휴대폰 디톡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조은희 청도도서관장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책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