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잇다’ 용인교육지원청, ‘2025 미르AI부모마음 성장교실’ 운영
자녀와 함께 성장하며 교육현장 참여를 확대하는 학부모 동행 문화 조성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5-09-08 10:10:58
용인교육지원청사전경(사진=용인교육지원청)
[금요저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 16일부터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2025 미르AI 부모마음 성장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자녀 세대를 이해하고 부모-자녀 간 감정 소통 능력 향상과 디지털 매체 사용에 대한 학부모의 지도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자녀의 심리·정서 발달 특성을 고려해 △‘초등자녀와 공감 ON’ △‘중·고등 자녀 마음 나침반’ 두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과정은 단순한 이론 전달 강의에서 벗어나 감정 코칭, 회복적 대화법 등 실습과 참여 중심의 커리큘럼 구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가정 내에서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긍정적 의사소통을 실천하며 자녀의 정서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게 된다.
또한 이번 연수는 ‘공유학교’, ‘교육자원봉사’ 등 경기미래교육정책과도 연계해 운영되며 학부모가 교육정책의 흐름을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조영민 교육장은“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는 자녀 세대를 이해하고 감정적 연결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일은 오늘날 학부모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와 더욱 깊이 소통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