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
[금요저널] 안성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기반시설과 작업환경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현실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수요조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지원분야는 △기반시설 △노동복지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총 4개 분야다.
기반시설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상하수도 정비, 소교량 보수, 우수관 정비 등을 지원해 기업 활동 기반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노동복지 분야는 근로자 기숙사, 식당, 위생시설, 휴게공간 개선 등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와 정주 여건 향상에 나선다.
작업환경 개선 부문은 LED 조명 설치, 환기·집진장치,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시설 현대화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소방시설 분야에서는 화재 경보설비, 무선감지기 설치, 노후 전기배선 교체 뿐 아니라 리튬배터리 등 위험물질 보관시설 안전관리까지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여성기업 또는 여성 종업원 20% 이상 고용기업,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기업,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 지원 대상은 기업 현장실사와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대책 협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받아 안성시 첨단산업과 기업지원팀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9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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