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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중학교(교장 박철수)는 교육발전특구 학교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 근·현대路의 여행’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표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영천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탐방을 통해 지역 산업과 미래 인재로서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지난 10월 18일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3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하여 백신애기념사업회 이중기 작가의 안내로 백신애 작가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영천 창구동 백신애길을 걸으며 작품 『멀리 간 동무』의 배경이 된 서문거리 일대를 체험하고, 작품 속 시대 상황과 현재의 영천을 비교하며 문학과 지역의 연결성을 직접 체감했다. 이날 학생들은 백신애길 플로깅(길 걷기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지역 문학 체험과 환경보호 실천을 병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 3학년 이○○ 학생은 “영천에 이렇게 훌륭한 작가가 있는 줄 몰랐다”며 “『멀리 간 동무』를 읽고 나서 당시 어려웠던 시대의 현실과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장소가 소설의 배경이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투어 중 쓰레기를 줍는 활동까지 함께 하니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철수 교장은 “미래는 과거로부터 배우는 지혜 위에서 성장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