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 민원 다발 지역 합동점검 및 금연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난 10월 28일 시흥능곡역 및 능곡 상가지구 일대에서 흡연 민원 다발지역 합동점검 및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민관합동 활동으로 금연 지도원과 건강도시시민협의체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연구역 점검 및 간접흡연 계도 △담배꽁초 플로깅 △가두 행진 및 금연 클리닉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공간정보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024년 흡연민원 분석 결과, 시흥능곡역 및 능곡 상가지구는 전체 403건 중 13건이 집중된 지역으로 확인됐다.
상가 밀집 지역 특성상 법정 금연 구역에서 제외된 구간이 많아 단속의 사각지대가 발생했으나,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연 인식 개선과 자율적 실천 분위기 조성에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 캠페인은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시민 참여형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금연 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시민단체의 협력을 강화해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오이도역, 배곧·은계 상가지구, 정왕역, 신천역, 삼미시장 등 총 6회에 걸쳐 흡연 민원 다발지역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통해 금연 상담과 보조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031-310-5833 또는 58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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