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 새마을협의회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모자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의 노후주택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전했다.
해당 가정은 채광과 환기가 어려운 반지하 특성상 곰팡이가 번지고 결로로 벽지가 손상되는 등 생활 여건이 좋지 않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온 문제와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10명이 뜻을 모아 적극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필요한 자재를 준비해 집 안 짐 정리와 청소를 진행한 뒤, 곰팡이 제거 및 도장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외벽·창호 부위에 단열 보강과 틈새 실링을 하고 손상된 벽지는 새로 도배했다.
또한, 기존 노후 형광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해 실내가 한층 밝고 안전한 환경이 되도록 했다.
방동조 회장은 “반지하의 열악한 환경에서 어린 자녀와 생활하시는 어머니의 사연에 마음이 쓰였다”며 “단열 보강과 LED 교체 등 실질적인 개선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윤정 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기꺼이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취약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