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3동 주민자치회 으라차차 도깨비 시장 바자회 개최 (부평구 제공)
[금요저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31일 백운역 북광장에서 ‘으라차차! 도깨비 시장&바자회’를 개최했다.
지역주민과 동 자생단체 소속 인원 등 총 3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부평3동 풍물단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해, 동 주민자치회 등 각종 자생단체에서 2주 전부터 손수 준비한 반찬 및 다양한 기부 물품이 판매되는 시장(바자회)이 열렸다.
‘도깨비 시장’은 과거 단속이 나오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미군부대 물건을 파는 장을 부르는 말이다.
이번 행사는 이를 기리고자 같은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또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간 소통 및 문화 교류를 추진하고 바자회 수익금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 및 소외계층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주민총회 투표로 결정된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으로 준비 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한원희 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 모두 하나가 돼 화합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영도 부평3동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주민분들이 함께 힘쓰고 노력해서 일궈낸 결과물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