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타오 중국 허난성 부성장 경북도 방문
- 1995년 10월 경북도-허난성 자매 결연...올해로 30주년
- 양 지역, 항공·물류 산업 중심의 교류 확대 추진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11-06 14:40:38
경상북도 도청
[금요저널] 이번 부성장 일행 방문은 5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허난성을 방문해 장민 부성장과 자매도시 협정서를 재체결하고 ‘한중미래협력플라자’공동 개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데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5월 양 경제부지사가 정저우 항공항경제시범구를 시찰하며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리타오 부성장의 경북도 방문에 중예항공그룹 부총경리가 동행해 항공·물류, 물류산업단지 조성, 기업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어 도청 1층에서 열리는 ‘허난성 공예품·사진전’을 함께 관람하며 양 지역의 문화적 유대와 교류 성과를 되새겼다.
이후, 리타오 부성장 일행은 명인안동소주 공장을 시찰했다.
허난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백주 생산지로 두캉주와 양사오주 등 명주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일행은 안동소주의 제조 과정을 세심히 살펴보며 전통주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확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상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30년간 행정, 경제,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상호 방문 및 공동 행사를 통해 양 지역 간 협력과 유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와 허난성은 지난 30년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으며 앞으로 양 지역은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를 계기로 경북도는 중국과의 경제·문화 협력 및 지방정부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