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북 성주군 수륜면 소재 수륜중학교는 11월 17일 제59회 개교기념일을 기념해 학교와 구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다양한 감사 중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교기념일 행사 일환으로 운영된 ‘감사·나눔 영상 공모전’에서는 ‘학교 구성원과 학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하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작품이 발표됐다.
학교의 탄생을 ‘출산’에 빗대어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의 구성을 재해석해 감사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 익숙한 노래를 개사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작품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진심이 담긴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영상 발표가 마무리된 뒤에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의 사연을 무작위로 선정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선생님에 대한 감사, 친구들에게 전하는 고마움, 학교에 대한 진솔한 마음 등이 전해지며 행사장은 따뜻한 울림으로 가득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기념 떡을 나누어 먹으며 개교 59주년을 축하했다.
학생들은 “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교사들 또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기념 행사가 학교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줬다고 전했다.
수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