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9일 파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주관으로 청소년쉼터 입소 청소년 부모 및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는 양육자 20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다시 만나는 마음, 가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모의 양육 태도 및 감정 객관적으로 돌아보기 △청소년 심리적 안정감 높이는 양육 기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대화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 부모 대부분이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 강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을 받은 한 양육자는 “아이와 대화 단절, 잦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고 갈등 대신 공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대화 방법을 배워서 좋았으며, 이런 참여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숙 파주시 청년청소년과장은 “부모가 한 걸음 변하면 아이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라며 “행복한 청소년,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에 대한 부모교육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청소년 가정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여자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가정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파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 누리집 활용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