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도시인문학 특강 ‘바흐와 낭만’성료 (남양주시 제공)
[금요저널] 남양주시는 12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커뮤니티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흐와 낭만’을 주제로 한 2025년 하반기 도시인문학 특강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음악 감상과 해설을 결합해 시민들이 예술적 표현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강연은 삼육대학교 음악학과 학과장이자 지휘자인 조대명 교수가 맡아 깊이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조 교수는 다양한 연주 및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이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시대별 대표 작품을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히로키 타카하시의 현대 음악을 시작으로 슈만의 작품을 소개했고, 바흐-부소니 샤콘느와 첼로 모음곡을 통해 바로크 음악의 재해석을 조명했다.
또한 푸치니 아리아, 한국 가곡 ‘마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메들리,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등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흐름 속에 담긴 인간의 감정과 사유를 풀어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도시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경험의 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내 여러 문화기관과 연계하여 시민들의 인문학 향유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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