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페이 이용자 87 수원페이 가계에 도움된다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수원페이 이용자 45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는 ‘수원페이가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가 48%, ‘그렇다’가 39%였다.
‘2025 수원페이 사용자 설문조사’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남성은 1318명, 여성은 3206명이었다.
11월 말 기준 수원페이 회원 수는 92만여 명이다.
수원페이 사용 이유는 ‘인센티브 혜택’로 가장 많았고, ‘지역 상권에 도움’, ‘소득공제 혜택’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4%는 수원페이를 지속해서 사용할 의향이 있었지만, 58%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수원페이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충전 혜택 한도와 할인율은 ‘50만 원 한도, 10% 할인율’, ‘30만 원 한도, 10% 할인율’순이었다.
매달 정기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50%로 지난해보다 10%P 증가했고, 월평균 50만 원 이상 충전한다는 사용자는 23%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늘어났다.
인센티브 확대, 충전 한도 상향으로 수원페이 사용이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올해 1월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했다.
3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상향했고,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했다.
응답자의 89%는 수원페이가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수원페이를 주로 사용하는 업종은 ‘카페·음식점’55%, ‘학원 등 교육업’20%, ‘편의점·슈퍼마켓’17%였다.
개선이 필요한 점은 인센티브 확대가 가장 많았고, 가맹점 확대, 결제 방식 다양화 순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원페이 효과성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수원페이 운영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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